“3가지 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지는 통영을 만들겠습니다”
강석우 전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 국장이 12월 1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내년 지방선거 통영시장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국민의 힘 소속인 강석우 전 국장은 “지난 33여 년 간 청와대, 국회, 총리실 등 중앙부처,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배우고 닦은 저의 모든 역량과 열정을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내 고향땅 통영에 쏟고자 다시 여러분 앞에 섰다”고 밝혔다.
강 전 국장은 출마를 결심한 이유가 첫째, 가계부채·주택문제 등 위기에 처한 나라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한다는 역사적 사명감 때문이고, 둘째, 다른 지역에 비해 점점 낙후되어 가는 내 고향 땅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무거운 책임감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강 전 국장은 3가지 소리가 우렁차게 울려퍼지는 내 고향땅을 만들겠다며, 3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베틀 짜는 소리, 즉 지역경제 살리기이고, 둘째, 글 읽는 소리, 교육·관광·문화·예술의 활성화이며, 셋째, 아이들 울음소리, 인구·출산·복지문제 해결이다.
강석우 전 국장은 “복구자필비고(伏久者必飛高)라는 말이 있습니다. ‘엎드려 있던 자 반드시 높이 난다’는 옛말을 붙잡고 그동안 와신상담 해왔다. 지난 3년간 소리 없이 엎드려 통영을 위해 준비해온 통영 비전과 정책을 제가 시민 여러분과 함께 펴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 부족하면 따끔하게 질책해주시고, 또한 지도 편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석우 전 국장은 통영시 사량도에서 태어나 사량초(33회), 통영중(27회), 진주고(46회), 단국대 법정대(단원장학생)를 졸업하고, 미국 씨라큐스대 행정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근부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강 전 국장은 제32회 행정고등고시 합격해 문화공보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들어와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차관보급),국무총리실 정책홍보기획관,뉴욕 총영사관 영사(고위공무원),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 국장,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과장,시드니 총영사관 영사, 2002FIFA한일월드컵 정부홍보 총괄팀장, 대통령비서실 공보수석실 과장 등을 역임했다.
<출마 선언문>
3가지 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지는 통영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통영시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의힘 당원 동지 여러분!
그 동안 안녕하십니까? 통영의 아들 강 석 우입니다.
저는 오늘 제8대 민선 통영시장에 출마코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3년간 제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절차탁마(切嗟琢磨)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옛 고전에 불비불명(不飛不鳴)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중국 초나라 장왕 이야기입니다. ‘3년간 날지도 울지도 않았으니, 한 번 날면 하늘을 뚫고 높이 솟아오를 것이요, 한 번 울면 천하를 뒤흔들 것이다‘라는 고사입니다.
춘추전국의 혼란기에 초나라를 최강국으로 만든 장왕처럼
지난 33여 년 간 청와대, 국회, 총리실 등 중앙부처,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배우고 닦은 저의 모든 역량과 열정을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내 고향땅 통영에 쏟고자 다시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제가 출마를 결심하게 된 데 이유는
첫째로 가계부채·주택문제 등 위기에 처한 나라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한다는 역사적 사명감 때문입니다.
국가적으로 심각히 도전받고 있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무지하고 무능한 정책으로부터 우리 경제를 살려야 합니다.
둘째로 다른 지역에 비해 점점 낙후되어 가는 내 고향 땅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무거운 책임감 때문입니다.
현재 통영 시정은 너무나도 안일한 행정으로 통영의 미래에 대한 비전이 전무한 상태입니다. 오로지 지역 인구수에 비례해서 나눠 주는 중앙정부예산에만 의존하고 있지만 그나마도 인근 고성 등 타 지역과 비교해도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이를 그대로 몰라라 하고 외면하는 것은 ‘또 다른 죄를 짓는 것이다’라는 죄책감과 소명감이 저를 이 자리에 다시 세웠습니다.
사랑하는 통영시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의힘 당원 동지 여러분!
제가 통영시장이 되면 3가지 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지는 내 고향 땅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율곡 선생께서는 나라가 잘 되기 위해서는 다음 3가지 소리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첫째, 베틀 짜는 소리, 즉 지역경제 살리기입니다.
임기 중 예산 1조원, 대한민국 최초로 시민 1인당 소득 5만 불 시대를 열겠습니다. 이를 위해 통영 산업의 체질을 혁신적으로 바꾸겠습니다.
지금은 기존 거리와 공간 개념이 사라진 혁명적 디지털시대입니다. 변방 지자체가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나노·바이오 등 생명공학. 산업 및 서비스 로봇, 조선업과도 연관된 AI·수소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아젠다가 통영 땅에서 이루어지고 유통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업인들이 불편함이 없이 거주하고 생활할 수 있는 생산자서비스 시설도 복합적으로 갖추어나가겠습니다.
우리 통영은 전 국민이 부러워하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적십자 병원을 최고의 시설을 갖춘 의료시설로 확대·개편해 남해안의 중심 지역 의료시설로 만들고, 이 같은 고품격 의료체계와 천혜의 기후 환경을 살려서 실버타운 등 대규모 세계적 요양 시설을 유치하겠습니다. 일본·호주 등과 협력, 대규모 수산물 가공·유통 센터를 만들겠습니다. 수온 상승 등 환경변화에 따라 기존 수산·양식도 품종·방식 등을 다변화하겠습니다. 기존 양식장 등 수산·양식 자원을 6차 산업화해 관광자원으로 활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습니다. 요트·카약·카누 등 해양스포츠의 생산·유통·수선의 메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최첨단 수산 배양 센터 건립과 굴 껍데기 등 해양 폐기물 처리·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섬과 섬을 유람선 노선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통영의 역사·문화·예술을 입혀 스토리텔링으로 콘텐츠가 넘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글 읽는 소리, 교육·관광·문화·예술의 활성화입니다.
우수한 지역 학생들을 선발,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의 교육기관에서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세계 유수의 대학들이 통영에 분교를 두도록, 미국 뉴욕과 호주 시드니 공관에서 일하며 쌓은 제 해외 인맥을 찾아 발 벗고 뛰겠습니다.
미분양 아파트 혹은 빈 집을 통영의 문화·예술 자원과 접목, 통영 한 달 살기 같은 프로그램을 개발, 전국 및 세계에서 사람들이 찾아 모이는 통영으로 만들겠습니다. 여기에 필요한 도로망 등 SOC 건설에도 만전을 기하고자 합니다. 한산도 등에 이순신 장군 유적지를 발굴·복원, 구국 안보의 교육현장으로 활용하겠습니다.
셋째, 아이들 울음소리, 인구·출산·복지문제 해결입니다.
도시의 성공과 실패의 주요변수의 하나는 인구수입니다. 임기 중 통영인구를 15만 명까지 늘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제가 말한 사업들이 진행되면 통영에 젊고 유능한 인력들이 넘쳐날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뛰노는 모습으로 우리 도시는 활력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아울러 노인들이 여생을 보내기 좋은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는 세계적 요양시설을 만들겠다는 것과도 같은 맥락입니다. 낙도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건강과 안전이 담보되는 선진 통영을 만들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통영시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의 힘 당원동지여러분!
복구자필비고(伏久者必飛高)라는 말이 있습니다. ‘엎드려 있던 자 반드시 높이 난다’는 옛말을 붙잡고 그동안 와신상담 해왔습니다.
지난 3년간 소리 없이 엎드려 통영을 위해 준비해온 통영 비전과 정책을 제가 시민 여러분과 함께 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부족하면 따끔하게 질책해주시고, 또한 지도 편달해 주십시오.
통영의 아들 저 강석우!
자랑스러운 통영시민과 함께,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과 더불어서,
경제·관광·문화·예술·복지의 통영 르네상스 시대를 반드시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4: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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