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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10월12일 12시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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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서필언 전 행정안전부 1차관
통영 여자생활축구를 활성화시키자

<통영 여자생활축구를 활성화시키자>

  우리 통영은 축구의 도시이다. 김호, 김호곤, 고재욱, 김종부, 김도훈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걸출한 국가대표 축구스타들을 많이 배출했고, 지금도 터키 프로축구팀 페네르바체에서 맹활약 중인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선수도 우리 통영출신이다. 이러한 명성에 걸맞게 우리 통영에는 100여 개에 달하는 축구 동호회가 결성되어 건강관리를 하면서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다. 팀이 많다보니 리그전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외부팀과의 교류전도 간간이 이루어진다. 그런데 이 팀들이 모두 남자팀이고, 여자축구팀은 지난 2013년 발족된 '통영여자축구단' 하나 뿐 이어서 아쉬움이 참 크다.

  여자축구가 남자축구에 비해 크게 활성화되지 못한 것은 비단 통영만의 문제는 아니다. 우리나라 여자축구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때 처음으로 대표팀이 구성될 정도로 역사가 일천한 만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문제이다. 그러나 최근 생활체육으로서의 여자축구가 급격히 활성화되고 있음을 느낀다. 2018년에 출간된 김혼비 작가의 축구를 좋아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생활체육 에세이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축구」가 작가들이 뽑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될 만큼 인기가 높았었다.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 유명인사들이 국가대표 출신 스타 남성감독들과 팀을 이루어 치열하면서도 재미있는 대결을 펼치는 모 방송국의 <골 때리는 그녀들>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방영되면서 여자축구에 대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우리나라 여자 축구동호인도 이제 7,500여명에 달하며 점차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는 축구가 더 이상 남성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여성들도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신체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체력을 단련하고 생활의 활력소를 재충전하기에 더 없이 좋은 운동이다. 특히 협동정신을 기르고, 끈끈한 유대감 속에 친목을 도모하기에 최적의 운동이다. 여성들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이 생소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가 된다면 우리 통영이 그만큼 젊어진다는 이야기가 되지 않겠는가? 그리고 엄마가 주말에 축구를 한다면 자녀들도 함께 동참하게 될 것이고, 이것이 바로 팀플레이를 통하여 공동체를 위한 양보와 협력정신을 배양하는 실질적인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자가 미국 유학생활을 할 때 주말만 되면 초등학교 축구팀들이 대학인근 론그라운드에서 부모들의 열띤 응원 속에 경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무척이나 부럽게 여기면서 이러한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시민들의 관심과 배려 속에 통영에 하나뿐인 여자 축구동호회 팀을 최소한 3개 정도로 늘렸으면 좋겠다. 시 체육회나 축구협회를 비롯한 유관기관에서는 여자 생활축구에 대한 지원을 최대한 늘리고, 새로운 팀의 창단을 적극 검토하기를 바란다. 통영의 많은 여성들이 활기차게 축구를 즐기는 시대가 하루 빨리 활짝 열리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활기찬 우먼파워를 소망해본다. 더 나아가 여자축구가 다른 모든 생활스포츠를 활짝 꽂 피우는 튼튼한 씨앗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통영 여자축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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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규 (kcally@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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