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기 자유한국당 통영시장 예비후보가 경남도의원을 사퇴하고 통영시장 선거에 올인하면서 배수진을 쳤다.
3월21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천영기 전 도의원은 “4년간 쉼 없이 달려왔던 경남도의회 의원직을 사퇴하고 시민이 웃음 짓는 행복한 통영을 만드는데 헌신을 다하겠다”며, 통영시장 선거에 몰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천 전 도의원은 “시민들이 이미 저에게 넘치는 사랑과 관심으로 지난 8여년간 통영시의원, 경남도의원으로 일하도록 큰 역할을 주었다. 저 또한 시민들의 큰 사랑에 보답코자 원칙과 소신을 지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쉬지 않고 뛰고 또 뛰었다”고 술회했다.
또 “지난 시의원, 도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을 돌이켜 보면 저 자신에게도 커다란 성장과 경험의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학교급식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던 많은 시간들, 적조,녹조, 이상수온 등 긴급대응을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하도록 하고, 안심 보육환경 및 어린이 놀 권리 보장, 월남전 참전유공자 지원, 지역경제 재건을 위한 ‘글로벌 통영 르네상스’도시재생사업 등 그간의 수많은 일등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고 덧붙였다.
천영기 전 도의원은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다. 위기의 통영을 새로운 꿈과 희망의 통영으로 바꿀 절호의 기회이다. 통영의 지역경제를 ‘보다 더’가 아니라 완전히 ‘새롭게’해 시민들의 삶이 좋아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도 한결같이 정직하고 낮은 자세로 통영시민 여러분의 눈물이 희망으로 바뀔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통영을 만들기 위한 엄중한 소명을 맡겨 준다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통영의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도록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시중에는 공천을 못받으면 다시 도의원으로 일명 ‘백도(윷놀이 용어)’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통영시장에 과감히 도전한 것이라 후문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6: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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