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이뉴스 : <font color=red>백중사리 기간 해안가 침수피해 우려

8월 백중사리와 맞물려 해안가 저지대 침수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음력으로 7월15일 전후로 바닷물의 수위가 최고에 이르러 저지대가 침수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올해에도 8월19일 오후9시51분에 289cm로 수위가 가장 높아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8월3일 282cm, 8월18일 281cm로 수위가 높았으며, 8월20일에도 288cm로 예상되고 있다.

통영시의 경우, 정량동 한려곰장어 일원은 수위가 260cm를 넘으면 전면도로가 최대50cm까지 침수가 되고, 강구안 문화마당과 정량동 세계로병원 일원은 수위가 280cm에 도달하면 도로가 최대 20cm까지 침수된다.

또 정량동 통영수협공판장 일원은 수위가 290cm에 도달하면 최대 20cm까지 잠기며, 정량동 선양수산 일원에는 수위가 250cm만 돼도 최대 60cm까지 침수가 된다.

통영시에서는 8월 대조기기간 중 관내 피해우려지역에 대한 재해사전대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관내 피해우려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재해피해예방 및 시민통행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해수면이 40년 동안 10cm 상승하고 대고조(한사리) 기간 중 너울성 파도에 의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됨으로 시민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이 기간 중 상습침수지역 주민들이나 이 곳을 지나는 시민들은 각별히 조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8월 대조기기간 중 상습침수지역이었던 서호여객터미널 인근 도로는 서호펌프장이 2015년 4월 준공 및 가동후 현재까지 침수가 발생한 적이 없어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