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동원고(교장 황차열)는 해마다 진로지도의 일환으로 전문 직업인들을 초청하여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해 왔다. 올해도 지난 6월 10일 금요일 10명의 전문 직업인들을 모시고 10개 반에서 학생들의 희망조사에 따라 특강이 이루어졌다. 또한 그 특강은 특강만으로 그친 것이 아니라 지난 6월 17일 특강에대한 소감문을 발표하는 자리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마음을 다지는 자리로 알차게 정리됐다.
문인, 세무사, 의사, 공무원(5급), 물리치료사, 소방관, 헤어디자이너, 경찰관, 쇼콜라티에, 간호사 등의 10분의 강사님들은 각계 각 직업에서 사명감을 갖고 일하시는 분들로 학생들을 위한 진로특강에 적극 동참해 주셨다. 지재영 세무사님과 고동주 전 통영시장님은 동원고 출신으로 후배들 앞에서 선뜻 강의를 지원해 주셨다.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당일 소감문을 제출하고 각 특강에서 얻은 직업에 대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를 계획하는 데 도움닫기가 되었다고 했다. 전혀 몰랐던 경찰의 계급이나 경찰이라는 직업이 문과계열이며 영어공부도 필수로 해야 한다는 정보를 얻게 되었고, 의료인이 되기 위해 전문의학용어 공부를 위해서라면 학교 생활에서의 영어공부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고, 물리치료사가 가지는 자유로운 업무성격, 공무원 시험을 보기 위해 수능과 같은 체제의 공부를 계속 해야 한다는 정보, 살아 온 인생 이야기가 바탕이 된 직업 전문인들의 특강에 아이들의 호기심이 깊어진 시간이었다.
막연한 진로에 대한 로망만 갖고 있던 학생들은 10인의 직업인들이 소개하는 현장감 느껴지는 진로에 대한 경험과 에피소드 그 직업을 갖게 되기까지의 실제 경험담을 들으면서 지금부터 뭔가 열심히 준비하면 다가설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어 학업에 대한 목표의식이 생기는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직업은 돈을 많이 번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그 일을 하면서 생기는 사명감과 행복은 얼마를 버느냐보다 더욱 큰 가치를 준다.”라는 강사님들의 주제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리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진로가 아니어도 10인의 강사님들 중 한 분을 선택해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굳이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아니지만 그러한 직업세계의 매력을 맛보게 되어 신선했다는 평가를 했다.
특강이 있은 후 전체 학생들은 특강에서의 소감을 글로 정리했고 그 중 우수한 작품들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통해 발표대회를 가졌다. 최우수 상을 받은 박희민(동원고1) 학생은 “어릴 때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키운 의사의 꿈을 강성훈 재활의학과 선생님의 특가을 통해 더욱 가깝게 선명하게 그릴 수 있게 되었다. 의사가 되기 위해 겪으신 학창시절의 경험, 수련생 시절의 이야기들, 그리고 환자의 입장에서 병을 바라보는 PBL방식이라는 신선한 프로그램 등 모든 이야기가 생생하게 전해져서 듣는 내내 가슴이 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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