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원대 사기사건으로 도주한 40대 여자가 붙잡혀 결국 구속됐다.
통영 죽림에 위치한 규모가 큰 학원의 원장 부인으로 알려진 김모(49)씨가 도주한 지 한달여만에 붙잡혀 지난 6월5일 구속됐다.
구속된 김씨는 2008년부터 학원 원장과 동거하면서 대외적으로는 원장부인과 학원 부원장으로 알려졌으며, 이 학원 수학강사로도 활동하면서 학원강사,학부모, 자신이 다니던 죽림의 한 스파의 고객들에게서 높은 이자를 조건으로 돈을 빌려 갚지 않고 도주했었다.
서울말씨를 쓰면서 화려한 치장과 언변으로 서울 명문여대를 나왔다고 거짓말을 하는 등 주변을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2008년 사기사건으로 수배가 내려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조만간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와 피해금액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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