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신도시 주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관심 촉구>
존경하는 강혜원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
그리고 김동진 시장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
대단히 반갑습니다. 전 병 일 의원입니다.
먼저 지난 4. 13 총선에서 사전 투표와 본 투표 등 두 번에 걸친 투표에서 아무런 사고 없이 투표를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지난 2천년초 형성된 죽림신도시가 통영시 인구의 20%가 거주하는 주거 밀집 지역임에도 문화 시설의 부족은 물론 생활불편 등 행정의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어 예산편성 없이도 공직자들의 조그만 관심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죽림 신도시 주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관심 촉구” 라는 제목으로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 의원님들과 통영시공직자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죽림신도시는 2000년 4월 매립 준공후 안정일대의 조선단지 활성화로 인해 신도시가 형성되면서 약 36만여 평의(1.200.000㎡) 매립지에 2,500세대의 원룸단지 5,000여세대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각급 관공서, 학교 등 2만여 명이 거주하는 공룡도시로 포화상태에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주민 대다수는 통영시가 주장하는 힐링 도시 통영, 건강한 통영과는 너무 거리가 멀다고 느끼면서 불만을 표출하고 있어, 저와 관계 공직자 여러분들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모색 해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몇 가지 개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통학버스 증편 등 시간 조정입니다. 죽림에서 충무중, 여중을 등교 학생이 약230여명, 충렬여중고 등교 학생이 300여명 됩니다. 그러나 아침 등교시간의 통학버스는 충무중방향이 2대, 충렬여중고 방향이 2대에 불과한 실정이지만, 버스회사측은 충무중방향 3대, 충렬여중고 방향 4대라고 주장합니다. 이는 죽림을 경유하는 버스 모두를 말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등교생 모두를 해소 하지 못하고 있고 특히 충무중, 여중 등 일부는 등교버스를 임차, 등교만 시키는 조건으로 월4만원을 납부하면서 학교에 다니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시는 매년 대중교통에 유가보조, 적자노선보조 등 연간 40억 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는 이런 현실을 주민들이 안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우려스럽습니다.
두 번째는 보도블록 개선이 시급합니다. 장애인을 위한 보도블록 설치와 블록 노후화로 노약자 여성 청소년들은 엄청난 불편을 격고 있고 사고의 우려도 있습니다.
세 번째는 가로수 정비입니다. 매립 당시에 식재했던 가로수가 성장하면서 상가를 가리거나 아니면 상가지붕을 덮치고 있어 상권침해는 물론 건물 손괴 우려마저 상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네 번째는 자전거길 보수 및 신설입니다. 죽림신도시는 비교적 젊은 세대가 거주하고 있어 해안도로에서 자전거를 이용한 가족 나들이를 많이 하고 있는데 양방향에서 달리고 있어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죽림신도시를 한 바퀴 도는 일주 자전거 도로 신설과 기존 자전거 도로 보수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다섯 번째는 죽림거주 조선근로자의 쉼터조성입니다. 죽림의 아침은 5시 반부터 시작합니다. 대부분이 거제 대우, 삼성, 일부는 안정조선단지로 출근하는데 먼저 나온 분들은 도로 옆 화단 돌담에 걸터앉아 버스를 기다리는 실정으로 버스를 기다는 잠깐 10여분이라도 앉을 수 있는 간이의자를 설치 조선경기 불황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우리지역 근로자를 위로하는 작은 성의를 보여주시기를 촉구합니다.
이상과 같이 죽림신도시를 제대로 된 이름에 걸맞은 신도시로 개선해 나가자는 본 의원의 발언을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는 귀담아 들으시고 저와 함께 고민하면서 하루 빨리 개선 노력을 기울려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리면서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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