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동교 주변 교통시설 등 보완의 필요성에 대하여>
존경하는 강혜원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여러분,
그리고 김동진 시장님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강근식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당동교 주변 교통시설 등 보완의 필요성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시 최고의 숙원사업 중의 하나인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 개설공사가 금년 7월 초 준공 예정인 가운데 지난 3월 31일 왕복2차로가 임시 개통되었습니다.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도로를 직접 이용해보니 도천동에서 무전동까지 5분이 채 소요되지 않는 등 시간 단축은 물론 시가지내 교통난 해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동전의 양면처럼 앞면을 보면 뒷면이 보이지 않고 뒷면을 보고 있으면 앞면이 보이지 않듯이 개선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국지도 67호선 임시개통과 더불어 당동교 주변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현장을 수차례 둘러보고 주민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어 개선을 요구하오니 적극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해를 돕기 위하여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 자료 등 앞의 스크린 화면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당동교 입구에 설치된 신호등의 위치입니다. 도천동에서 당동교 입구로 우회전 진입 시 옆에 설치된 방음벽으로 인해 신호등이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에 미리 보이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앞쪽으로 이설하고 표시도 우측 화살표로 변경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당동교 위의 쌍방향 차선 구간의 길이입니다. 현재 도천동에서 당동교로 우회전 진입하는 경우 한차선만 계속 진행되다가 2차로로 확장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2차로 확보 구간이 너무 짧아 통영대교와 인평동으로 직진하는 차량이 신호에 대기할 경우 국지도 67호선으로 우회전 하는 차량도 대기 차량으로 인해 빠져 나가지 못하고 도천동까지 정체됨으로써 교통의 흐름이 원활히 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쌍방향의 교통량을 확인하여 2차로 확보 구간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서호·중앙전통시장을 안내하는 표지판의 부재입니다.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를 타고 서호·중앙전통시장을 가기 위하여 통영대교를 지나면 차량 네비게이션이 바로 국지도 67호선으로 직진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무전동까지 갔다가 다시 시내를 경유하여 시장에 오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륵도에서 통영대교를 지나 국지도 67호선에 진입하기 전 시야가 확보되는 적정한 위치에 안내판을 설치하여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할 필요가 있습니다.
넷째, 당동교 위 국지도 67호선 교차로 주변 환경이 너무 열악합니다. 신호등, 가로등, 전주, 교통표지판 등이 여기저기 너무 많이 뒤섞여있어 미관을 해치고 있습니다.
인근에 소재하고 있는 통영생태숲, 통영대교, 충무교, 운하 등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정비 및 개선이 필요합니다.
다섯째, 당동교 밑 교각이 너무 낮아 차량 충돌, 보행 등 사고입니다. 현재 일부 교각에 시멘트가 떨어져 나가는 등 차량이 충돌한 흔적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충돌 방지 및 완화장치와 야간에 식별이 용이하게 하는 등 보완이 필요합니다.
다행인 것은 지난번 현장에서 문제가 되어 보완을 요구한 차량진입 방지용 시설에 대해서는 그 이후 며칠이 지나 다시 현장을 찾았을 때 조치가 완료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현장에 답이 있다고 누누이 강조하고 있지만 생각의 깊이와 전환 없이는 그저 현장만 있을 뿐 문제점과 답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본 의원이 제기한 문제점에 대하여 면밀히 검토하여 개선이 될 수 있는 조치를 당부 드리면서 이만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6: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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