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도시 브랜드 제고를 위한 거미줄전선 지중화사업 추진을 촉구하며>
반갑습니다. 강정관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을 허락해주신 강혜원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님께 감사드리며, 또한 시정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김동진 시장님을 비롯한 900여 공무원께도 고마움의 뜻을 표합니다.
본 의원은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관광통영의 도시미관 개선과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도심 가공선로의 지중화사업 필요성에 대하여 발언코자 합니다.
근대화의 물결 속에 앞만 보며 달려온 우리 사회가 급속한 도시화 과정에서 무분별하게 진행된 일들의 여파가 다양한 분야에서 적잖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사례로 한번 세워지면 50년, 옮기는데 40년이 걸린다는 전신주를 들 수 있는데, 지상의 전신주와 너저분하게 얽혀져 있는 전선들로 시민교통 불편은 물론 화재위험 노출, 불법 광고물 부착과 미관상 불결 등으로 도심 속 거리의 골칫거리로 인식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구나 용량 한계로 축 늘어진 각종 통신 케이블은 항시불안정할 뿐 아니라 태풍 내습 시 도복의 위험성도 있습니다.
여기 북신사거리 너저분한 전신주 현황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국민생활과 의식수준 향상, 도시의 인구밀집으로 인한 전력 및 통신 수요증가,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요구, 환경을 중시하는 시대적 흐름 등으로 도심 가공전선에 대한 정비의 필요성과 지중화사업에 대한 수요는 점점 증가되어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지중화 사업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과다한 사업비에 따른 재원조달의 문제와 통신 가설 부서와의 협의 애로 등을 해소하여, 지중화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사업기간을 정하여 도심 시가지와 주요 간선도로, 소외지역 및 도시미관 개선지구 등에 중점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이 2011년 5월 1일부터 같은 해 8월 31일까지 4개월간 구체적인 수요분석조사를 한 바, 광역지자체의 지중화율은 서울 53.9%, 대전 47.5%, 부산 33.6%, 경남은 7.3%였으며, 전주, 나주, 제천, 문경시, 창녕읍 등은 지중화 사업을 한국전력과 지자체 각각 50% 분담으로 완료하여 도시 미관 개선을 통한 브랜드 가치를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여기 보이는 사진이 창녕읍 지중화사업 관련 모습입니다.
그러나 우리 시의 경우 지중화사업에 대한 계획조차 수립된 바 없이 중기 지방재정계획 분야별 투자사업 계획에도 반영되어 있지 않는 실정입니다.
본 의원이 한국전력 통영지사를 통해 우리시 중앙 간선도로구간 중 관문사거리에서 충무교까지에 대한 보유정보데이터측정을 한 결과 선로구간 7.8km, 전주수 230본, 공사비 및 감리용역비 등 개략공사비가 211억 여 원으로 산출되었습니다.
현재 재정여건으로 과다한 사업비와 통신업체 통신선로 설치 분담금 등 어려움을 예상할 수 있으나 마냥 이대로 지켜볼 수만은 없지 않겠습니까? 통영을 대표하는 수많은 수식어 가운데 관광과 수산은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관광상품도 변화와 혁신, 새 단장이 없다면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전국의 지자체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경관 개선으로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음을 감안할 때, 가공선로 지중화 사업에 대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하여 연차적으로 시행함으로써 관광도시 통영에 걸 맞는 깨끗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이 살기좋은 힐링도시 건설과 관광지로서 지역 이미지 개선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오니,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김동진 시장님, 관계 공무원 여러분!
이제 달라져가고 있는 관광패턴 K-트레블(외국인전용버스 운행)유치 등에 따른 차별화된 관광여행 상품개발과 볼거리 여건 조성으로 아름다운 유네스코 명품도시 통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특단의 노력을 당부 드리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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