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꽃따라 님따라 꽃나들이 축제가 지난 4월2일과 3일 양일간 열려 벚꽃향기와 축제분위기에 흠뻑 적었다.
축제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둘째날에는 통영오광대 공연이 열리기도 했다.
봉숫골벚꽃축제위원회에서 매년 4월 개최하는 이번 축제에도 많은 방문객들이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더 했다.
통영시 봉평동 용화사 광장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대북 타악, 길놀이 통제사 꽃나들이 행렬, 사물놀이, 통기타, 난타, 우크렐라, 정무관 합기도 시범, 이순택 색소폰 연주, 명댄스, 댄스 그룹 시소, 전자현악 아이리, 통영시인재육성장학생 재능기부 공연(한국무용), 통영국제음악제 찾아가는 프린지공연(국악관현악단 더불어 숲, 한국아코디언) 등이 공연됐다.
둘째날 공연은 탈고사, 국악단 소리바다, 판소리 공연, 통영오광대(중요무형문화재6호), 송파산대놀이(중요무형문화재49호), 우도농악(전남 무형문화재 제17호) 등이 펼쳐졌다.
체험행사는 아동사생대회 및 입선작 전시, 응답하라!골목길, 페이스페인팅, 캐릭터인형과 기념촬영, 노랑나비 소망적기, 통제영공방체험장 등이 준비됐다.
길거리공연으로는 거리퍼포먼스, 통영시인재육성장학생재능기부(실용보컬,바이올린,시낭송), 클래식기타 듀엣 폴리포니, 통기타 토크쇼, 아코디언공연, 거리의 악사, 이순택 색소폰이 열렸다.
전시행사는 스사사 사진전, 봉숫골문학가탐방(통영도서관, 한빛문학관, 남해의 봄날 작은 책방, 전혁림미술관, 김춘수유품전시관) 등이 있었다.
먹거리행사로는 봉숫골주막과 찜거리 등 인근 식당에서 식감도 만족시키는 축제가 됐다.
하지만, 둘째날 비가 오면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겨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개화시기가 축제일과 맞지 않아 주체측을 당황하게 했던 예년과는 달리 만발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잇어 성공한 올해 축제가 됐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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