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우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이 4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개그맨 이정용씨의 사회로 김동진 통영시장, 천재생 강석우후원회장(전 통영시의회 의장), 송건태 선거본부장(전 도의원), 이상권 전 시의원, 정갑윤 국회부의장 부인, 장현운 중국 분마그룹 회장 등 지지자들이 사무실을 가득 메운 상태에서 진행됐다.
강정우 진주강씨 고성종친회장은 “유권자들이 잘 판단하리라 믿는다. 뜨거운 성원과 아낌없는 격려 부탁한다”고 축사에서 밝혔다.
정갑윤 국회부의장 부인은 “애들 아빠가 강석우 후보는 지역에서 일을 잘 해 낼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강석우 후보를 위해 여기 계신분들이 5명씩에게만 지지를 호소해도 당선은 확정될 것이다. 혼자서는 할 수 없다. 힘을 모아 젊고 통영고성을 사랑하는 강석우 후보를 도와달라”고 말했다.
장현운 중국 분마그룹회장도 친분을 과시하며 중국말로 “당선을 기대한다. 성원을 바란다”고 축사에서 밝혔다.
퇴직후 농사에 전념하고 있는 김원태씨는 “민생을 방치하는 야당이 현실이다. 누가 대한민국을 책임지고 통영고성을 책임질 수 있는지는 확실하다”며 강석우 후보의 개소식을 축하했다.
또 노철래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의 영상메시지, 이인제, 김선동 박근혜 선거캠프 부실장, 황무재 정무비서관 등의 축전도 낭독했다.
김화홍,정소란 시인의 축시 낭송에 이어 연단에 오른 강석우 전 비서실장은 “통영고성을 세계4대 미항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한다. 세계의 앞마당이 되도록 하겠다. 통영고성이 세계적인 미항이 되려고 하면 콘텐츠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5대양 6대주를 다니면서 통영의 지리적 여건은 세계적이라는 확신을 가졌다. 통영의 문인들과 예술가들이 많은 것, 고성에 관료들과 장성들이 많은 것은 우연히 아니다. 소가야의 전통에 뿌리가 있고, 통제영 역사에 교훈이 있고 그 후예들이 있기 때문이다. 통제영 당시 조선에서 최고의 전략가, 기능공들이 이순신 장군 밑에서 구국의 행렬에 동참했던 그 후예들이기 때문이다. 12공방이라는 세계적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통영고성이 세계적 도시가 될 수 있는 인적,지리적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통영고성이 세계적인 도시가 되면 세계인이 몰려올 것이다. 통영고성 교통이 혼잡해 질 것이다. 통영 교통체계와 관광인프라도 완전히 바꾸겠다”고 말했다.
또 “원문고개 밑을 뚫어 천지창조처럼 천장을 그림으로 장식하고 벽면을 세계 화가들이 그림을 그리게 해서 북신만의 카누 카약이 죽림만으로 가고 죽림만의 물이 북신만과 교류하게 만들겠다. 한산도 다리 반드시 놓겠다. 고성에는 초지를 조성해 양을 기르고 그 치즈 버터를 세계로 수출하겠다. 서민경제 살아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석우 전 비서실장은 3가지는 하지 않겠다며, “첫째, 후배들의 싹을 자르는 일 절대로 안하겠다. 둘째, 지역사회에 부정부패 하지 않겠다. 셋째, 지역사회 분열시키는 야합을 하지 않겠다. 어떤 후보는 누구와 연대했는데 어떤 후보와 연대했냐는 질문에 2000년 소가야의 전통에 자존심 강한 고성군민과 연대하고 400년 통제영 역사로 정의롭고 당당한 통영시민들과 연대했다. 통영고성의 부모형제와 연대하고 친구들과 연대했다”고 말해 좌중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강 전 비서실장은 “어떻게 살고 싶냐고 묻기에 바다처럼 살고 싶다고 말했다. 때로는 비단결처럼 고요하지만, 한번 일었다 하면 태산도 집어 삼키는 그 바다. 그 바다의 에너지가 저의 삶이고 그 바다의 고향이 나를 키웠다. 이어령 장관이 저의 저서‘해풍 일어나다’에서 이렇게 서평을 썼다. 바다가 주는 서정성과 그 강인함이 절묘하게 조화돼 있다. 시를 통해 저를 바로 읽었다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을 설명했다.
또 “우리 지역을 변화시키고 변형시키라는 민심에 타 있다. 새로운 역사바퀴가 굴려가는 여명의 소리를 듣고 있다. 100년 후에 후예들이 뭘 먹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함께 꾸면 역사가 된다. 저와 함께 통영고성의 새 역사를 위해 갑시다. 부모형제들이 흘린 눈물, 땀방울을 가슴에 담고 오로지 고향땅을 위해 헌신하겠다. 우리 고향땅 역사 위에 울려퍼질 희망의 종소리와 새로움으로 소리칠 그 새날을 기다리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마무리 했다.
한편, 강석우 전 비서실장은 1958년 통영시 사량도에서 태어나 사량초(33회), 통영중(27회), 진주고(46회), 단국대, 미국 씨라큐스대를 졸업했으며,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 공무원생활을 시작했다.
문광부 홍보조사과장, 2002한일월드컵 정부홍보총괄팀장, 대통령비서실 해외언론과장,홍보기획비서관실 과장, 국정상황실 국장, 2010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추진기획단장, 뉴욕 총영사관 영사, 국무총리실 정책홍보기획관, 박근혜 후보중앙선대위 공보위원 및 외신팀장을 역임했으며, 새누리당 정갑윤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다 새누리당 복당과 함께 출마를 위해 사직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6: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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