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필언 전 차관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1월 30일 가졌다.
새누리당 경선에 출마한 국회의원 예비후보 서필언 전 차관의 개소식에는 김동진 통영시장, 구상식,김만옥,유정철,문성덕,황수배 시의원, 서국현,이지연 전 시의원, 강용민 서필언후원회장 등 지지자들이 사무실을 가득 메웠다.
21세기 남해안 중심도시를 만들겠다는 서필언 후보의 개소식에서 구상식 통영시의원(전 통영시의회 의장)은 “정치적 신념과 행정달인인 서필언 후보가 통영과 고성을 확 바꾸겠다는 포부를 출마기자회견에서 밝힌 바 있다. 여기 참석한 5명의 통영시의원들은 서 후보의 순수한 인간성과 진정성을 믿고 지역을 발전시킬 훌륭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적으로 생명을 같이 할 것이다. 지역에 변화와 세대 교체가 필요하다. 서 후보가 큰 뜻을 이룰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결집해 성원과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또 구상식 의원은 이군현 의원은 보좌관이나 비서관을 지역사람을 쓰지 않고 있다며, 서필언 전 차관에게 당선이 된다면 지역의 인재를 보좌관이나 비서관으로 뽑을 줄 것을 약속해 달라고 즉흥적으로 요구하고 서 전 차관이 화답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서필언 전 차관과 친구이며, 유영초교총동창회장, 미륵축구동호회장을 역임한 강용민 서필언후보후원회장은 친구가 당선돼 지역발전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희망메시지 전달시간에서 이동호 농업인경영인연합회장은 “농업이 어려운 현실에 부딪혀 있다. 비젼을 세우고 인력육성에 신경을 써 달라”고 부탁했다.
북신재래시장에서 가게를 하는 이선옥씨는 “대형마트로 인해 재래시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달라, 특히 김동진 시장에게 이 자리를 빌어 부탁드린다. 북신재래시장에 공용화장실을 설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항남동에서 인쇄업을 하는 전철수 대표는 “항남동 김춘수 시비 인근 지역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상권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필언 전 차관은 인사말에서 “비장한 각오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해 이번 선거에 나섰다. 다른 경남지역 도시들에 비해 통영,고성은 그 발전에서 쏙 빠져있는 느낌이다. 이런 마당에 이 지역국회의원은 어디로 통영,고성을 끌고 가고 있는지 묻고 싶다. 어떠한 발전 비전을 제시했는가? 국가로부터 어떠한 집중적인 지원을 이끌어냈는가? 통영고성을 위해 지역민과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는가? 묻고 싶다. 의례적인 의정보고회로 자랑이나 하고 한가하게 있을때가 아니다. 이제는 바꾸어야 한다. 자존심을 되찾아야한다”며 이군현 의원을 작심한 듯 비판했다.
또 “이군현 의원이 건강이 많이 회복되었다고 하는데 새벽시장에서 아침운동을 할때 얼굴을 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해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서 전 차관은 “구국의 혼이 서린 통제영과 소가야의 찬란한 문화를 바탕으로 통큰 생각으로 통큰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는 역량있는 사람이 절실히 필요하다. 진심이 담긴 투철한 애향심과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 국가와 지역행정의 실무를 맡아 온 풍부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중앙당만 바라보는 국회의원이 아닌 지역민을 바라보는 국회의원이 있어야 한다. 오늘을 위해 준비해 왔다. 행안부에서 등뼈와 심장 그리고 근육을 키워왔다. 울산에서 행정부시장을 지내면서 단순한 공업도시를 문화예술도시로 변화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다. 국가와 지역행정을 책임지는 실장과 제1차관을 지내는 동안 우리나라에 무엇이 필요하고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안다. 국제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의 역할이 무엇인지도 잘 안다. 중앙과 지역, 세계를 바라보는 눈을 익혔다”고 말했다.
또 “21세기 남해안시대가 열리고 있다. 통영고성은 세계인과 소통하고 세계로 나아가는 도시로 변모시켜나가야 한다. 그러한 역량을 가진 지도자가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이 시대는 지역을 뛰어넘는 글로벌한 생각과 신념으로 무장된 일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제가 그 선봉에 서겠다. 선거만을 의식한 공약을 말하지 않는다. 오랫동안 준비한 공약으로 여러분께 다가가도록 하겠다. 참신하면서 실현가능한 공약을 제시하겠다. 공약실천을 위해 우직하게 나아가겠다. 정치적 입신출세를 위해 좌고우면 하지도 않고 국비 쥐꼬리가 아닌 보따리채 가지고 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그리하여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어 내겠다. 진짜백이 통영사람으로서 황소처럼 나아가겠다.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통영고성이 이대로 주저앉을 것인지, 비상할 것인지 결정할 날이 다가온다. 1차 예비선거가 중요하다. 새누리당 경선은 여론조사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유권자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전 차관은 이번 선거에서 서필언을 깎기 위한 음해성 이야기들이 많이 돌고 있다면 해명에 나섰다. “선거판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허위인지는 유권자들이 현명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가지만 확실히 밝힌다. 먼저, 서필언이 차기시장을 노린다는 음해성 말이 있는데 작년11월 출마선언때 분명히 말했지만, 시장직위에 추호도 관심이 없다는 것을 오늘 이 자리에서 분명히 밝힌다.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걸고 있다. 2번째 음해성 말은 서필언이 서울에서 내려온 낙하산이라 지원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저는 달성서씨 판수공파는 입고성한 것은 380년 전이다. 저는 25대 손인데 12대 할아버지가 고성에 뿌리를 내렸다. 18대 할아버지가 통영에 오셔서 우리 후손들이 200년간 통영과 고성에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는 집안이다. 통영에서 태어나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창시절을 통영에서 보냈다. 학업을 위해 외지로 나갔고 졸업후 근무지가 통영이 아니라서 통영에서 근무를 할 수 없었다. 퇴직후 신변정리 후 고향에서 경상대 객원교수를 하고 있다. 통영에서 생활할 것이며, 뼈를 묻을 것임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발전을 위해 이군현 진영 관계자들에게 경고하는 메시지도 남겼다. “새누리당은 개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새누리당 시의원들 역시 개인을 위해서 존재하는 분들이 아니다. 새누리당 전체와 지역민을 위해 존재하고 봉사해야 한다. 이런 위법사례가 있어 선관위 지적한 것으로 안다. 선거는 축제가 돼야 하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 새누리당이 지역민의 믿음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당당하게 대결을 해 나가도록 촉구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서필언 전 차관은 “오늘 개소식을 계기로 고향으로 내려오는 차 안에서 결심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유권자 여러분들의 믿음과 격려를 믿고서 지역발전 한가지만 생각하고 나아가도록 하겠다. 기회를 주십시오. 21세기 남해안 중심도시를 향한 이 길에 제가 앞장을 서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서필언 전 차관은 두룡초,통영중,동아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미국 시라규스대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0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행자부 공보담당관, 조직정책과장, 조직혁신단장, 울산시 행정부시장, 행안부 기획조정실장, 제1차관을 역임했으며, 영국정부 파견근무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실무준비단장을 맡은 바 있으며, 서울대 행정대학원 초빙교수를 거쳐 지금은 경상대 석좌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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