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국장의 의회 비하발언으로 촉발된 의회 예산심의 중단사태가 해결의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통영시의회의 요구사항에 대해 통영시장은 공문을 의회에 전달해 시장의 사과는 본회의장이 아닌 의회간담회에서 할 것과 해당국장에 대한 인사조치는 사과를 하는 간담회에서 밝히겠다고 답변했으나, 의회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통영시의회는 다시 집행부에 공문을 보내 재차 본회의장에서 시장 사과와 해당국장의 인사조치를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요구들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예산심의는 재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의회와 집행부간의 줄달리기는 팽팽한 채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12월 21일까지 예산심의 법정시한도 넘길 것으로 보인다.
12월 16일 제2차 통영시의회 본회의에서는 이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통영시장과 집행부, 통영시의회는 어떤 결과가 시민을 위한 것인지 심사숙고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29:52
다음기사 : 
최근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