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경찰서는 6월 17일 통영시내 한 병원을 특정해 ’카카오톡‘등 SNS를 통해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퍼트린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톡’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파된 내용은, 통영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한 병원 4층 출입금지, 건강관리실 폐쇄실시’라는 내용이다.
실제 ‘15. 6. 12.경 통영 안정의 모 조선 사내 내부망에 메르스 예방을 위한 ‘사내 메르스 의심환자 관련 공지사항’이라는 내용의 공지사항 글이 ‘카카오톡’을 통해 직원들 사이에 배포되기 시작하였고, 이를 전해 받은 불상자가 그 공지사항 중 ‘?와 4층 출입금지, 건강관리실 폐쇄실시’라는 문구를 악의적으로 수정하여 배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것은 전혀 사실과는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병원 관계자에 의하면, 병원입구에 메르스 관련 의심 환자에 대한 진료절차 안내문구를 설치하였고, 메르스 의심환자는 병원내부로 출입을 하지 못하며, 병원 외부에 배치된 구급차를 통해 별도의 진료 절차를 마련하고 있어 병원내부에서 메르스 환자를 진료하지는 않고 병원 폐쇄는 전혀 사실무근으로 이러한 소문이 나돌아 경영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한 보건소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통영시에 확진자로 판명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는 전언이다.
SNS를 통해 메르스와 관련된 각종 악의적인 유언비어와 괴담이 확산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고,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통영경찰서는 위와 같이 지역 사회의 혼란을 야기시키고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는 악의적인 범행에 대하여는 역량을 총동원해 허위사실이나 괴담을 퍼트리는 유포자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단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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