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저희 통영경찰서에서 오래 전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통영경찰에 큰 도움을 준 분의 후손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 행사와 관련, 일부 인터넷 뉴스 등에서 금번 행사의 근본취지나 사실과 전혀 다르게 왜곡되게 보도된 것에 대하여 이를 바로 잡고자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 통영서에서는 1959년 김덕보여사의 공덕비를 세운 이래 명절에 한 두 차례 예를 갖추어 왔으며, 후손을 찾아 고인의 공덕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등 보은행사를 가진바 있으나, 금번 행사 취지는 경찰서에 큰 도움을 준 고마운 감사의 표시를 꼭하고 싶다는 순수한 감정에 기초하여 예의를 표했을 뿐, 일부에서 주장하는 ‘친일’행각을 한 사람을 기리는 행동이라는 보도와 언동에 대해서는 전혀 그 취지와 상반되며, 후손인 증손자도 그때 증조모께서 경찰서 건립에만 기부한 것이 아니라 통영중학교 설립 등 육영사업에도 대를 이어 실천해왔으며 통영시내 해당 중학교에도 공덕비가 세워져 있고, 당시 독립군에게도 여러 차례 상당액수의 군자금을 대주는 등 애국행적을 남긴 것을 선대로부터 익히 들어왔는데 이제 와서 ‘친일파’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초년에 식모살이부터 시작하여 말년에는 피땀 흘려 모은 전 재산을 육영사업 등 사회에 환원하는 선행을 몸소 실천 한 분이었다고 하고, 이런 분에 대해 일부 언론이나 시민단체에서 친일행적으로 매도하는 등 증조모를 모욕하는 행동으로 일관한다면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법적대응도 고려 중이라고 하며, 통영경찰서에서도 보은행사 직전에 순수한 취지로서 평생 고생하여 모으신 돈을 지역사회를 위하여 헌납하고 우리경찰에도 관심을 가져 주신 분에 대하여 감사를 드리고 싶다는 연락이 와 기꺼이 응했던 것인데, 이번 일부 보도를 보고 후손으로서 정말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는 심정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 드리건데 금번 행사는 순수한 의미의 보은행사로 이루어졌으며, 친일 운운하는 일부 언론의 주장은 사실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서장을 비롯한 통영경찰서 전 직원의 이름으로 분명히 밝혀 두므로 이점 오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 또한 지난해 7월에 통영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이순용 서장께서도 평소 성웅 이순신장군을 가장 존경하는 등 누구보다도 국가관이 확고한 사람으로 조직 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지금도 지역치안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10년 2월 1일
통영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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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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